무대가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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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아이돌이 사는 세상, 무대가 끝나고...교양있는 SBS 2018. 10. 30. 14:14
혼자가 된 그녀를 사람들은 조금 낯설어 합니다.사람들 틈에 섞여 버스를 타는 모습이 몹시도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수빈씨는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버스를 혼자 타봤다고 했습니다. 스물 다섯, 여느 또래들과는 다르게 인생 시차를 겪고있는 수빈씨. 이유는 그녀의 남다른 직업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돌이라는 이름을 내려두고 인생의 전환점 앞에 선 순간의 혼란스러움은 비단 수빈씨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느덧 29살의 훤칠한 청년이 된 그룹 '엠블랙'의 전 멤버 천둥씨.천둥씨는 최근 기획사와 계약이 끝난 뒤, 매니저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요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손님을 대하고, 커피를 내리고 있는 가영씨.가영씨는 지난 해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