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 임원희X정석용, 하얼빈에서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방문기!

오랜만에 보는 동갑내기 케미 커플,

임원희씨(50)와 정석용씨(50)!

공항에서 내린듯 한데... 저기는 어디일까요?

중국 하얼빈에 온 짠용커플!

일단 온 건 온건데, 의사소통은 누가..?!

의사소통은 바로 석용씨가!

영상을 보니 중국어를 좀 하시는 듯 한데요,

알고보니 대학교 교양 시간에 중국어를 배웠다는 그!

2학기 동안의 중국어 수강이

석용의 중국 여행기에 도움이 된 것~

그런데, 하얼빈 하면 생각나는 분이 있다??

그랬습니다! 하얼빈은 바로

안중근 의사의 거사장소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곳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유럽풍과 중국 고유의 건축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주는 하얼빈!

넓은 길을 뚫고 두 남자는

안중근 의사님을 봬러 갑니다.

택시를 타고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도착한

짠용커플!

본래 기념관은 하얼빈 기차역에 위치해 있으나,

기차역이 공사 중에 있어

하얼빈 시내에 위치한 조선민족예술관으로 옮겨져

전시 중이라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안중근 의사의 흉상!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그리고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를 생각하며 묵념하는

원희와 석용

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보자면,

러일 전쟁 이후,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 되면서

무고한 양민학살이 일어났고,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위해 일제의 감시를 피하며

하얼빈으로 향했던 안중근 의사.

1909년 가을, 세 발의 총알은 이토의 숨을 정확히

끊어 놓았고, 안중근 의사는 나라를 위해 의거하였습니다.

출처: EBS 동영상 (2010. 3. 26.), "<특집다큐멘터리>안중근 순국 백년"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도

정말 대단하셨는데요,

당시 사형선고를 받은 아들에게

"옳은 일을 하고 받는 처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라는 말과

함께 편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전시 끝자락에 있는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짠용!

둘에게 기억에 오래 남는

올해의 3·1절이 될 것 같습니다.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아픔,

어찌보면 100년도 얼마 안된 시간 같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본인을 희생하고

'현재'를 선물해주시고 간 우리의 선조들!

감사히 소중한 하루하루를 살겠습니다!